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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 현장방문

2023-11-14 16:30

-OCI포항공장과 호동2매립장 방문
-인근 주민 건강권 등 강조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가 14일 'OCI포항공장'을 방문해 악취관리 현황 등을 확인했다. <포항시의회 제공>

경북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형철)가 14일 주요 환경 시설에 대한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이날 'OCI 포항공장'을 방문한 위원들은 전체 공정과 악취관리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악취 방지시설을 꼼꼼히 점검했다. 해당 공장은 주요 공정인 콜타르와 카본블랙 공정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현장에서 위원들은 공장 관계자에게 악취 방지시설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위원들은 이어 '호동2매립장'을 찾아 순환이용 정비사업 진행 상황과 안전 및 환경관리 상황을 확인했다. 특히, '선별동 탈취시설'과 '굴착부 안전시설' 등이 잘 설치됐는지 확인했으며, 관계자에게 시민들의 건강권이 위협받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김형철 위원장은 "OCI 포항공장은 설립된 지 50여 년이 될 만큼 오래됐다"며 "기업윤리 강화 측면에서 지역 주민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공장 인근 녹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환경문제에 관심을 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