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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에스텍은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1000~2만5000원) 상단 초과인 2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7~13일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969곳이 참여, 총 6억6475만2900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 단순 경쟁률은 629.95대 1이다. 공모금액은 약 394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586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에이에스텍은 자외선 차단제에 사용되는 다양한 원료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독자적인 제법을 통해 장파장(UVA) 차단용 물질인 DHHB(Diethylamino Hydroxy benzoyl HexylBenzoate) 원료를 제조-양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업체다.
회사가 생산중인 유기 계열 자외선 차단제 원료는 다수의 특허가 존재하는 산업으로 글로벌 화장품 업체 및 글로벌 대형 화학업체가 특허를 통해 자사의 물질과 제조 방식을 보호하고 있다.
회사는 특허를 통해 Uvimax DHHB 외에도 Uvimax TDSA, BEMT, EHT 등을 포함한 다양한 유기 자외선 차단제 원료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 자외선 차단 원료 시장 내 기술적 진입장벽을 이뤘다.
에이에스텍은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대량 생산을 위한 제 2공장 설립 투자와 신규 자외선 차단 원료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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