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태창에 마지막으로 몸담아
장례 절차 관계기관 협의 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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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줄리안 코바체프 전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영남일보 DB |
지난 12일 별세한 줄리안 코바체프 전 대구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장례를 TC태창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TC 태창 측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향후 장례절차를 담당할 뜻을 밝혔다. TC태창에 따르면, 경찰에서 불가리아 출신이자 독일 국적인 코바체프 전 대구시향 상임지휘자의 시신을 인계받을 가족, 친척 등을 확인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다. 본국인 독일의 확인 절차가 완료되면 관할 구청의 허가에 따라 장례를 진행한다는 게 TC태창 측의 계획이다. 코바체프 전 상임지휘자는 지난 3월 대구시향 상임지휘자로 임기를 마친 이후에도 대구에서 지내왔다.
TC태창 측은 "그가 마지막으로 몸담은 TC태창에서 화장과 유해안치를 포함한 장례절차를 담당하고자 한다. 추후 장례 절차와 유해가 안치될 장소는 관계 기관 간 협의 후 공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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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고(故) 줄리안 코바체프 대구시향 상임지휘자에 대한 추모 글과 그림. <홈페이지 캡처> |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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