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울릉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관망정비공사 본격 착수

K-water 경북지역협력단(단장 양승경)과 울릉군(군수 남한권)이 울릉군 저동 및 도동 일원의 오래되고 낡은 수도관을 교체하는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 관망 정비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울릉군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환경부 국고보조 사업으로 사업비 184억 원을 투입해 블록시스템 구축·노후관 교체·누수복구·유지관리시스템 설치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새는 물을 줄이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시행 중이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울릉군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 관망 정비공사가 착수될 예정이며, 현대화사업의 사업대상지인 도동 및 저동 일원에서 공사비 약 43억 원을 투입해 관로 7.6㎞를 교체하는 것이 목표다.

울릉군은 내년까지 노후화된 상수관로 교체를 완료할 시 연간 36만t 상당의 새는 물을 줄여 수돗물 생산원가를 9억 원가량 저감할 수 있어 수도사업 경영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승경 K-water 경북지역협력단장은 "공사의 안전관리를 위해 스마트 안전센터를 신설하였으며, 스마트 안전장비 등을 활용해 사고방지 및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공사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및 관광객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신기술인 비굴착 공법을 도입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