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고전 서도소리와 현대적 감성 어우러지는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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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소리꾼 김단희. <김단희민요컴퍼니 제공> |
대구 출신 서도소리꾼 김단희의 2번째 독창회 '단희 謠(노래:요)'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청년예술가 6기로 활동 중인 국악인 김단희는 영남대 국악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제6회 세종전국국악경연대회 민요 부문 명창부 대상, 제31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민요 부문 명창부 대상을 입상했다. 최근 대구시립국악단, 영동군난계국악단, 영남국악관현악단과 협연 및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서도소리는 평안도와 황해도에서 전해 내려온 소리다. 이번 공연에선 평안도 민요의 대표적인 수심가와 황해도 민요 긴염불, 느리개타령, 난봉가, 몽금포타령, 싸름, 금다래꿍과 더불어 서도 선소리인 놀량까지 들을 수 있다.
김단희는 "고전 서도소리의 우아함과 현대적 감성이 묻어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서도소리뿐만 아니라 한국무용의 몸짓과 선소리에 맞추어 장구 연주까지 하면서 과거 예인들과 같은 무대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석 1만원. 사전 예매 23일까지 50% 할인. 010-4899-1551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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