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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에이텀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5일동안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희망공모가(공모가 희망밴드가 2만3000~3만원) 최하단 보다 낮은 1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주식수 65만주 가운데 75%인 48만7500주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은 136.4대1을 기록, 다소 부진한 성적을 냈다. 참여한 기관투자가의 73%가 공모가 희망 가격(2만3000~3만원)의 하단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을 제시했다.
확정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전체 공모금액은 약 117억원 수준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962억이 될 전망이다.
상장 후 유통가능물량은 134만7782주다. 이는 상장 예정 주식 수(534만5180주)의 25.21%에 해당한다.
2016년 설립된 에이텀은 전기에너지를 전환하는 부품인 평판형 트랜스 제조 기업이다. 트랜스는 전원공급장치의 전기에너지 전환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 충전기와 TV, 전기자동차 및 전기자동차 충전기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에이텀은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전기자동차 트랜스 생산설비 연구개발 및 제품 고도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12월1일 코스닥에 상장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 하나증권에 따르면 에이텀은 일반투자자 청약 첫날인 지난 21일 오후 4시 마감기준 52.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3시 현재 에이텀의 청약경쟁률은 1258.61대1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NH스팩30호도 청약을 마감한다. NH스팩30호는 이번 공모를 통해 800만주(기관투자자 600만주, 일반청약 200만주)를 공모가 2000원에 모집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NH스팩30호는 일반공모주 첫날 오후 4시 마감기준 청약경쟁률은 2.55대1이다. 22일 오후 3시 현재 NH스팩30호는 76.49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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