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11.24] "나 김건희 여사 비서실장인데" 사기미수 일당 집행유예

1. "나 김건희 여사 비서실장인데" 사기미수 일당 집행유예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사칭해 금품을 갈취하려고 한 일당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습니다. 대구지법 형사6 단독 문채영 판사는 사기•사기미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범행에 가담한 50대 B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습니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짜고 지난 1월 13일 대구 동구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당원 C씨에게 자신을 김 여사의 비서실장으로 소개한 뒤 "김 여사 경호실의 5급 비서관으로 채용되게 해 줄테니 이력서를 제출하라"고 속였습니다.


2. 대구시, 군위 이전 공식화했던 군부대 이전 사업 재검토 전망

대구시가 사실상 군위군으로 이전을 공식화했던 군부대 이전 사업을 경북지역 4개 지자체도 포함해 다시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방부는 도심 내 군부대 4곳을 이전할 후보지에 대한 작전성 검토 대상에 군위군 외에도 경북 상주시와 영천시, 의성군, 칠곡군 등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대구시와 업무협약을 맺는 대로 작전성 검토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3. 초등학교와 66m 떨어진 곳에 나이트클럽? 학부모·주민 반발

초등학교 인근에 나이트 클럽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학부모와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23일 대구 남부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8월 남부 교육지원청 교육환경 보호 위원회는 서구 내당동 내당초등과 불과 66미터 떨어진 건물 지하에 들어서는 대형 나이트 클럽 허가와 관련한 심의를 진행했습니다. 위원회는 교육환경법 제9조의 예외 규정을 들어 심의를 통과시켰습니다. 심의 과정에서 내당초등 측은 허가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으나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4.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 후임에 김석기 의원 선출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이 23일 '최고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제9차 전국 위원회를 통해 김석기 의원이 찬성 560표를 얻어 신임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투표에는 선거인단 824명 중 576명이 참가했습니다. TK 출신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사퇴로 인한 보궐선거에 김 의원은 단독 출마해 지도부에 합류했습니다. 이날 상정된 당헌 개정안은 559명이 찬성해 원안대로 의결됐습니다.


5. 국내 매출액 100대 기업 여성 임원 439명...경북대 출신 3명

경북대가 국내 매출액 100대 기업의 여성 임원 3명을 배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배희선 삼성전자 상무와 여명희 LG유플러스 전무, 정소이 LG유플러스 상무가 그 주인공입니다. 23일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 써치가 발표한 '2023년 국내 100대 기업 여성 임원 현황'에 따르면 올해 반기 보고서 기준으로 100대 기업 내 여성 임원은 439명이며, 전체 임원 7천345명의 6%입니다. 지난해보다 36명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치입니다.


6. 법원 “안규식 대구미술관장 내정 취소 조치 정당” 판결

안규식 전 클레이 아크 김해미술관장을 대구미술관장으로 내정했다가 취소한 대구 문화예술 진흥원의 조치가 정당하다는 1심 판결이 나왔습니다. 대구지방 법원 서부지원 제1 민사부는 23일 안씨가 진흥원을 상대로 제기한 '채용내정 취소 통보 무효 확인의 소'에 대해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안씨는 법원의 판결에 대해 "당연히 항소할 것"이라며 불복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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