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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2분 한선엔지니어링은 공모가(7000원) 대비 153.14%(1만720원) 오른 1만7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주식은 장 초반 177.85%까지 오르며 '따블'(공모가 대비 2배)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선엔지니어링은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709.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5200~6000원)를 초과한 70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106만2500주 공모에 총 12억1257만4990주의 청약이 접수돼 1141.25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4조2440억원이 몰렸다.
2012년에 설립된 한선엔지니어링은 유체 및 기체의 흐름과 속도 등을 제어하는 계측장비용 피팅, 밸브 및 모듈화 전문기업이다. 설립 이후 12년 동안 역성장없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실리콘밸리 출신인 이제훈 대표이사의 강점을 살려 전산시스템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4만 종류가 넘는 피팅·밸브 제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업무 생산성 및 수익성을 극대화 시켜 IT기업 같은 제조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선엔지니어링의 주요 전방산업은 석유화학·에너지, 조선·해양 등 큰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주력사업 부문과 수소연료전지, 2차전지 ESS 등 신성장사업 부문은 물론 반도체, 우주항공, 바이오 산업까지 시장을 확장하며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 및 신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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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3~9일 총 164만주의 공모주식수 중 73.78%인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 121만주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기관1890곳이 참여한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9억1136만5000주가 접수돼 753.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그린리소스는 반도체에 적용되는 초고밀도 특수코팅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코팅소재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뒤 초고밀도 특수코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시장의 선도 고객사를 확보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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