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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제272회 2차 정례회 기간 활발한 의정활동 예고

2023-11-29

11월 27일부터 12월 19일까지 구미시의회 제272회 2차 정례회 열려

다양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주민 밀착형 조례 발의

박세채(왼쪽부터), 김근한, 김민성, 김정도, 정지원 구미시의회 의원<구미시의회 제공>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이 27일 열린 제272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하고 있다.<구미시의회 제공>

경북 구미시의회는 27일 제272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개회를 시작으로 12월 19일까지 23일간의 의사 일정에 돌입했다.

제1차 본회의에 앞서 강승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발전과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도로망 정책을 제안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년 예산안과 조례안,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포함한 각종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특히 의원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주민 밀착형 조례 발의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예고했다.

김민성 의원은 '구미시 골목형 상점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2천㎡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 수가 30개 이상인 기존 밀집 기준을 상업지역의 경우 25개 이상, 상업지역이 아닌 지역은 20개 이상으로 완화했다.

김정도 의원은 '구미시 축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구미시 청소년 수련 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중 구미시 축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무료 셔틀버스 제공 등 축제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사업 추진에 관한 규정이 담겨있다.

정지원 의원은 대상포진,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 등의 질병으로부터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구미시 선택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대상포진은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시민을 지원대상으로,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는 12세부터 26세까지 남성으로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지원대상으로 각각 규정했다.

이밖에 박세채 산업건설위원장은 '구미시 착한 임대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김근한 의원은 '구미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과 '구미시 인구정책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내년도 본예산 및 추경안을 처리하는 중요한 회기로 건전재정 기조 아래 구미의 미래 청사진을 잘 그릴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시민 행복증진과 구미시의 발전을 위해 의원 모두가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