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교직원들로부터 제안 받은 아이디어 바탕으로 6건 선정
일선 학교 교감과 행정실장, 주무관, 교원으로 구성된 TF팀 참여해 의미 더해
![]() |
경북교육청 전경 |
경상북도교육청이 교육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교직원 업무경감을 위해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을 제작·배포해 주목받고 있다.
배포될 프로그램은 교직원이 직접 확인하고 작성하는 수동 반복적인 업무를 간단히 입력만으로 자동처리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올 상반기 교직원으로부터 제안받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위원회 심의를 거쳐 6건을 선정했다.
이달 제작·배포할 프로그램은 △계약 업무(용역, 공사, 물품) 서식 자동화 프로그램 △자동 수합 프로그램 △교원 수업 결석보강 지원 프로그램(중등) △온라인 쇼핑몰 구매 예정 품목 자동 목록화 시스템 등 총 4건이다.
특히 계약 업무 서식 자동화 프로그램과 자동 수합 프로그램은 일선 학교 교감과 행정실장, 주무관, 교원으로 구성된 TF팀이 자체 제작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교원 시험감독 배정프로그램 △수련 활동 신청학교 자동 배정프로그램 등 2건을 추가로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이들 자동화 프로그램은 경북교육청 학교지원종합자료실 누리집에 탑재된다.
김현광 경북교육청 정책혁신과장은 "내년에도 지속해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 외에도 디지털 전환 사업을 위해 교육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교직원의 업무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와 다양한 영상·사진 등 제보 부탁드립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