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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 출시 '1년' 경북도 인공지능 사업 급부상

2023-12-01

챗 경북부터 메타버스 영화제까지 확장

챗 GPT 출시 1년 경북도 인공지능 사업 급부상
한동대 양다인·손주하 학생이 챗 GPT 등 인공지능 기술로 제작한 메타버스 영상.<출처: 유튜브>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챗(Chat) GPT가 출시 1년을 맞았다. 지난해 11월 30일 출시된 챗 GPT는 산업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당장 경북지역에선 올해 챗 GPT 경북 버전인 챗 경북이 출시됐고, 내년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메타버스 영화제를 준비 중이다.

지난 21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국제 청년 메타버스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동대 이한진 교수는 제자들과 함께 제작한 메타버스 영상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한동대에 재학 중인 양다인·손주하 학생은 챗 GPT로 대본을 논의하고, 인공지능 그림 프로그램 미드저니(midjourney)를 활용해 영상용 그림의 초안을 완성했다. 이후 동영상 생성 AI 서비스인 Gen2로 사진을 연결해 메타버스 영상을 생성했다.

양다인 학생은 "AI 도구를 활용, 영상을 제작하는 데 기획 과정까지 포함해 약 2시간이 걸렸다"라며 "자신의 능력에 구애 받지 않고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AI로 확장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라고 말했다.

지역 청년들의 AI 역량을 확인한 경북도는 이와 관련한 문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당장 내년 6월 개막을 목표로 메타버스 영화제를 준비 중이다. 메타버스 영화제란 메타버스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영화제다. 도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국내·외 영화제 상영관을 개설하고 출품작을 공유하는 방식의 메타버스 영화제를 꿈꾸고 있다.

올해 초 경북도는 정책지원 인공지능 서비스 챗 경북(Chat GB)을 선보이기도 했다. 경북판 챗 GPT인 챗 경북은 경북연구원이 개발한 정책지원 AI 서비스 모델로 대화를 통해 경북에 특화된 정책 정보를 제공해왔다.

경북연구원은 챗 경북에 문서 제작 기능 등을 추가한 리뉴얼 버전을 준비 중이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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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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