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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신한울 3·4호기 원전 공사 참여

2023-12-01 10:48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와 컨소시엄 구성
-향후 원자력발전·SMR·차세대방사광가속기 등 원자력 사업 참여

포스코이앤씨, 신한울 3·4호기 원전 공사 참여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조감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포스코이앤씨가 신한울 3·4호기 원전 공사에 참여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30일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을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낙찰가는 3조1천196억 원 수준이다.

주설비 공사는 원전 주요 설비에 대한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배관, 계측 등의 설치 및 시운전과 관련한 공사를 의미한다.

포스코이앤씨는 가속기 등 원자력 이용시설 건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원전 사업에 필수 품질 자격인 국내 전력산업기술기준 설계·시공 인증과 미국 기계학회기술기준 시공인증을 지속 유지하고, 원자력 발전 관련 기술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 특히, 지난해 6월 원자력 분야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원자력 사업 전문조직을 구성하고, 전문 인력을 충원해 경쟁력을 높여왔다.

지난 2010년 포스코그룹(포스코, 포스코건설(현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엔지니어링, 포스코ICT(현 포스코DX))은 한국전력 주도의 컨소시엄에 참여해 소형 원자로 모델인 'SMART' 국책사업을 추진, 2012년 SMART 표준설계 인가를 받는데 기여했다.
최근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SMR 모델 'i-SMR(혁신형 소형 원자로)' 개발 과제 및 사업화에 참여하는 등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i-SMR'은 2021년 9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2030년 수출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최초 고리 원전 시공을 시작으로 모든 노형(OPR1000, APR1400)의 준공 실적을 보유한 국내 원전 대표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국내 유일 주기기 공급사로서 제작, 설치 능력을 갖춘 두산에너빌리티와 기술과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신한울 3·4호기 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원자력발전소와 SMR 사업 등 포스코그룹이 가진 역량을 집중해 원자력발전 사업은 물론 차세대방사광가속기 사업 등 원자력 이용시설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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