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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메디웰니스 산업…대구 한의약 중심 선다

2023-12-03 17:45

1~3일까지 대구서 'K메디웰니스 프리페스타'

같은 기간 아태안티에이징콘퍼런스도 열려

K-메디웰니스 산업…대구 한의약 중심 선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1일 열린 2023 K메디웰니스 프리페스타 개회식에서 "지역 강점인 항노화 의료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의료 한류를 선도하고, 헬스케어 중심도시 대구 위상에 걸맞은 국제적인 컨퍼런스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제공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지난 1~3일까지 열린 2023 K메디웰니스 프리페스타(K-MediWellness Pre-Festa)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의약! 일상이 되다. 내가 나를 치유하는 시간 12:01-12:03'이란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린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경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시한의사회가 주관했다.

행사는 대구를 의료관광 선도 도시로 도약시키고 우수한 한의학 인프라를 소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대구 의료관광의 한 축인 한의학과 경북 특장점인 웰니스(Wellness·몸과 정신 건강 관리) 관광 인프라를 접목해 국내 의료관광 중심 지역이 대구경북임을 세계에 알리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행사장에서는 한의약을 중심으로 구성한 건강 치유소와 오감 치유소, 힐링 치유소, 한의약산업관, 한방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펼쳐졌다. 건강 치유소에서는 최근 관심이 높아진 어린이 비만 및 성장과 여성 질환 및 피부미용, 통증 질환, 추나요법 체형 교정 등 4가지 진료 항목에 대한 상담이 무료로 진행됐다. 오감 치유소에서는 한방차와 수제청, 떡 등 각종 건강식품을 전시하고 판매했다.

힐링 치유소에서는 한방 생활상식 코너를 마련해 면역력 올리기, 감기 예방, 체질 개선, 한약재의 이해, 한의약과 명상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이 밖에 관련 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산업 전시관과 한방 포토존 등도 운영됐다. 특히 각종 한약재를 이용해 만든 크리스마스트리는 주요 볼거리로 큰 인기를 끌었다.

노희목 대구시한의사회장은 개회식에서 "한의약은 수천년 인류와 함께하면서 미병치지라는 개념을 가진 만큼 생애주기별 삶의 질 개선에 최적화된 의약"이라며 "이번 프리페스타를 통해 한의약이 한국뿐 아니라 세계 의료관광 산업을 이끌어가는 K-메디웰니스 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음을 확신하며, 대구 한의약이 그 중심에 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 기간 대구시와 아태안티에이징학회, 대구컨벤션뷰로가 공동 주관하는 아태안티에이징콘퍼런스(APAAC)도 엑스코와 지역 병원에서 함께 진행됐다. 올해 6회째인 이 행사는 피부과와 성형외과, 모발이식, 치과 분야 등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 항노화 전문 콘퍼런스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16개국 600여 명의 의료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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