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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신고서 수능 전국 수석·대구 재학생 수석 동시에 나오나

2023-12-07 21:12

가채점 결과 졸업생 1문제 틀려…표준점수 기준 전국 수석
재학생은 국·수·탐구 합산 429점으로 대구 1위
2015학년도 수능 때 만점자 4명 배출하기도

경신고서 수능 전국 수석·대구 재학생 수석 동시에 나오나

2024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역대급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구 경신고에서 전국 수석과 대구지역 재학생 수석이 동시에 나올지 주목된다.

7일 경신고와 입시업계에 따르면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표준점수를 추산한 결과 이 학교 졸업생 A씨가 국어·수학·탐구(2개 과목) 영역 합산 449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에서 한 문제를 틀렸으나, 나머지 문제는 다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예정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성적 통지에서도 이 점수가 변함이 없다면, A씨는 표준점수 기준 전국 수석을 차지하게 된다.

가채점을 토대로 경기도 용인외고 졸업생 B씨가 만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표준점수로는 A씨보다 낮은 435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문제를 틀린 A씨가 만점자인 B씨보다 표준점수가 높은 것은 선택과목이 다른 데서 비롯됐다.

A씨는 과학탐구영역 선택과목 가운데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높은 화학Ⅱ와 세 번째로 높은 생명과학Ⅱ을 택해 시험을 치렀고, B씨는 이보다 표준점수가 낮은 생물 Ⅰ, 지구과학Ⅰ을 선택했다.

경신고에서는 이번 수능 대구지역 재학생 수석도 배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역시 가채점 결과 이 학교 재학생 C군이 국어·수학·과학탐구 영역 합산 429점을 기록해 대구 전체 고교 3학년 학생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C군도 공식 수능 성적에서 이 점수가 변함이 없다면 대구 재학생 수석이 된다.

앞서 경신고는 2015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자 4명을 배출한 바 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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