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발굴 피노젠 농업회사법인, '로컬페스타 with 라이콘' 왕중왕전 우수

영주 소백산 금강송 보존 부산물 업사이클링

화장품 및 건강식품 자체 브랜드 피네수 개발

이문락(오른쪽)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신별 (주)피노젠 농업회사법인 대표가 우수 로컬크리에이터 현판 수여식을 하고 있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주)피노젠의 피네수 제품<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영남권 올해의 로컬크리에이터인 <주>피노젠 농업회사법인이 '로컬페스타 with 라이콘' 왕중왕전에서 우수 로컬크리에이터 현판을 받았다.

라이콘은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및 로컬분야 혁신기업을 뜻한다.

9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문락)에 따르면 지난 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랩에서 열린 왕중왕전에서 신별 피노젠 농업회사법인 대표는 경북 영주의 소백산 금강송을 보존하면서도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해 가치를 만들어낸 성과를 발표했다.

피노젠은 이 추출물을 기반으로 '피네수(pinesoo)'라는 화장품 및 건강식품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펀딩실적 4천300만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피네수는 자사몰, 네이버 스토어 등 온라인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신별 대표는 "지역에서 소나무를 활용해 사람에게 유익함을 주고, 산림환경 및 동식물에 이로운 사업을 지향하며 도전한 성과를 보상받은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문락 센터장은 "로컬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은 인구감소, 지방소멸 위기 등에 놓인 지역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혁신 주체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영남권 로컬크리에이터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지역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북창경혁신센터는 '지역 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사업' 영남권 주관기관으로 2020년도부터 올해까지 영남권 우수 로컬기업 124개사를 발굴하고, 육성을 통해 지역 정착 및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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