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관학군단 1기 1등 임관… 부사관학군단 출신 중 최초 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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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씨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문대학인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전문대 제공> |
신지원 경북전문대 군사학과 동문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2023 전문대학인상'을 받았다.
'전문대학인상'은 고등직업교육의 발전과 전문대학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전문대학 교원, 직원, 졸업생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인 전문대학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전문대학 교원과 직원, 졸업생 분야에서 각 2명, 총 6명이 선정됐다.
이 중 '졸업생 분야' 전문대학인상에 선정된 신 씨는 지난 2017년 경북전문대학교 학군 부사관 후보생으로 군사학과(전 전문사관양성과)를 졸업했다.
재학시절 인성, 체력, 학과성적, 교육 훈련 성적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신 씨는 부사관학군단 1기 1등으로 임관해 부사관학군단 출신 중 최초 진급, 합참의장 표창 1회, 사단장 표창 3회, 여단장 표창 1회 수상 등 대한민국 육군부사관으로서 탁월한 임무 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전문대학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 씨는 "RNTC 1기로 임관하면서 후배들을 위한 첫걸음을 잘 걸어가야겠다는 생각에 부담도 됐지만, 진심 어린 교수님들의 조언에 부담감을 떨칠 수 있었다"며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사회로 나가는 날개를 달아준 경북전문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재혁 경북전문대 총장은 "앞으로도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학과 전공에 적합한 비정규 프로그램의 활성화 등 전문 인재 양성과 교육 품질 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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