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최초 인증
장애 직원 맞춤형 건강프로그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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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휴먼스가 '2023 건강친화기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포스코휴먼스 제공> |
포스코휴먼스가 지난 1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2023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성과대회 및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포스코휴먼스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해 설립된 포스코휴먼스는 전체 직원 693명 가운데 장애 직원이 324명이다. 특히 장애 직원 중에는 중증장애 및 발달장애 직원도 다수 근무하고 있어 직원 건강증진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펼쳐 왔다. 회사 측은 비만 관리를 위해 하루 1만보 걷기 운동인 'With 워크온' 활동을 운영해 직원은 물론 직원 가족까지 걷기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문가 초청 비만 식습관 관리 교육, 보행상 장애 직원을 위한 생활체육 지원, 찾아가는 대사 증후군 관리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밖에 직원 마음건강 및 힐링을 위한 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VR 스포츠' 시설을 조성해 장애 직원 등 누구나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했다. 김규홍 포스코휴먼스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구성원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직원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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