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1219010002581

영남일보TV

경북 구미시 주차난 확 바꿨다

2023-12-20

726면의 시민 행복주차장 확보로 쾌적한 주차 환경 제공
820억 원 들여 대규모 공영주차장 6개소 조성

경북 구미시 주차난 확 바꿨다
구미시는 지난해 7월 신평동 신평시장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했다.<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심각한 주차난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구미시는 지난 1월 조직 개편 당시 주차장 관련 업무 직원을 4명으로 늘려 주차시설팀을 신설했다. 주차시설팀은 국·도비 공모사업에 지원해 봉곡동 대구은행 인근 공영주차장에 60억 원 규모의 주차타워(130면)를 조성하는 사업이 선정됐다.

이달 초에는 투자유치 환경개선 공모사업인 다목적 복합센터 조성 사업에 선정돼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 근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게 됐다. 다목적 복합센터는 구미산단 3단지에 60억 원을 들여 3층(150면) 규모로 건립되며 주차시설과 회의장을 두루 갖췄다.

또 구평동 구평프라자 인근에 79억 원을 들여 지하 2층(173면) 규모의 구미시 최초 지하 공영주차장을 내년 4월 준공한다.

지난 9월에는 학교복합시설 공모로 구미초등·도송중에 300억 원·222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구미초등은 돌봄시설을 포함한 복합문화시설과 지하 1층 주차장(280면)을 조성하고, 도송중은 학교 시설과 지하 2층 주차장(150면)을 만든다.

이밖에 지난해 7월부터 구미시민 행복주차장 조성사업으로 임시 공영주차장 10개소(726면)·구미역 후면광장 지하 주차장(266면)·신평시장 공영주차장(117면) 확보, 금오산 대주차장 무료 개방, 금오천 공영주차장 주말 무료 개방 등으로 만성적 주차난 해소와 골목상권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구미시는 주택가와 상가가 밀집된 학교, 대형 건물, 종교시설 부설주차장과 민영 노외주차장을 사용, 시간대에 따라 시민에게 개방하는 ‘주차장 개방 공유사업’ 조례 신설로 도심 주차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쾌적한 주차 환경 개선으로 구미와 골목상권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구미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백종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