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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하모니'로 빚어내는 수성못…'수성빛예술제' 22~31일 대구 수성못 일원

2023-12-20

입체·평면·설치 등 50여 점 작품 설치

개막점등식 22일 오후 7시30분 열려

350대의 드론이 펼치는 드론아트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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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 수성못에서 열린'제4회 수성빛예술제'를 찾은 시민들이 다양한 조명을 활용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대구 수성못을 다양한 빛 예술작품으로 물들이는 '제5회 수성빛예술제'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 및 수성못 둘레 동편에서 열린다.

수성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수성빛예술제의 핵심 키워드는 '주민참여'이다. 관내 초·중·고 학생과 주민이 작품을 기획하고 만든다. 지역 예술인으로 구성된 강사진 10여 명이 함께하는 '수성빛예술학교'도 운영해 주민들에게 잠재된 예술적 감각을 일깨운다.

주민들의 작품으로는 대형(3~10m) 작품 33점을 선보인다. '피아노 기찻길(중앙중)', '희망 숲(정화여고)', '라이딩 터널(정화중)', '그림자놀이(시지중)', '은하수(수성고)', '생명의 빛(대구농업마이스터고)', '빛의 놀이터(남양학교 초등부)', '별빛 빌리지(남양학교 고등부)', '빛의 노래(두산초)' 등이다. 기업 참여작품(우경정보기술, 아트뷰)과 범물종합사회복지관, 상동(독도사랑회), 수성2·3가동(해동한지연구소), 파동(수성랜드) 작품, 일본 구마모토 미즈아카리축제 주민작품, 미군 캠프워커 내 중고교 학생들의 작품도 빛예술제 기간 내 상화동산 일대를 가득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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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 수성못에서 열린'제4회 수성빛예술제'를 찾은 시민들이 다양한 조명을 활용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올해 '작가의 신작로(新作路)'라는 타이틀로 선보이는 전문작가존에선 '관계'를 주제로 한 초대작가 4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배수관 작가는 수성못이라는 장소와 역사를 해석한 높이 3m가량의 '상화, 광야(光野)를 멍하다'를 제작해 동편 산책로를 장식한다. 노열 작가는 약 10m가량의 '치유터널'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이강훈 작가는 두산오거리 입구에 설치한 높이 6m의 '어린왕자'로 시민들에게 내재된 동심을 자극한다. 이시영 작가는 4m가량의 '스테인드글라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빛예술작품을 선보인다.

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예술대·대구대·대구가톨릭대 등 지역 대학 미술 전공 관련학과 학생들의 작품 10점도 작가의 신작로를 장식한다. 예비 작가인 대학생 32명은 10개 팀을 이루어 초대작가 4인과 멘토, 멘티 관계를 형성했다.

수성못 상공에서 350대의 드론이 펼치는 드론아트쇼는 수성빛예술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 드론아트쇼는 '생명의 순환' 파트Ⅱ로 지난해 파트Ⅰ에 이어 연결되는 공연이다. 올해는 22일 개막점등식 직후, 24일과 31일 오후 7시 3차례 드론아트쇼를 볼 수 있다. 24일에는 드론아트쇼 이후 케이팝 랜덤플레이댄스 '더제이'와 툰로드웨이의 캐롤 재즈공연이 있다.

빛예술제 기간 작품 점등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이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수성투어버스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오후 1시부터 밤 11시까지 수성못 둘레를 순환운행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053)668-1504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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