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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페더 키테이 지음/김준혁 옮김/반비/ 2만6천원 |
페미니스트 철학자이자 장애학과 돌봄이론 분야 석학인 저자는 이 책에서 중증 인지장애가 있는 딸 세샤의 어머니로 딸을 보살핀 경험으로 철학자인 자신에게 제기한 문제들을 사유한다. 책은 딸의 장애와 함께 살아낸 개인적인 현실에서 시작해 기존 철학의 틀을 토대부터 허무는 새로운 철학을 써나간다. 그는 인지장애라는 렌즈를 통해 인격과 존엄성 등 철학적 개념을 들여다본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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