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023년 경상북도 탄소 중립 생활 실천 평가 '최우수'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연령별 기후변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수소자동차 인프라 구축 충전소 설치 등 탄소 중립 시책사업 내실 있게 운영

탄소 중립포인트 2만9천333세대 가입 도내 1위

권미영(오른쪽) 구미시 환경정책과장이 최순고 경상북도 환경정책과장으로부터 최우수상을 받고 있다.<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생활 속 탄소 중립 실천 평가에서 경북도 내 최고 점수를 받았다.

구미시는 21일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열린 2023년 경상북도 탄소 중립 생활 실천 평가보고회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도내 시·군에서 추진한 탄소 중립 생활 실천 추진 실적 평가에서 구미시는 성주군과 함께 최우수상, 상주시와 예천군은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구미시는 가정에서의 에너지 사용 실태를 진단하는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다양한 대시민 홍보 캠페인, 연령별 기후변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수소자동차 인프라 구축을 위한 충전소 설치 등 탄소 중립 시책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탄소 중립포인트(에너지)는 2만9천333세대가 가입해 도내 1위를 기록했으며, 기후변화 관련 환경 분야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는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내년 탄소 제로 교육관 리모델링을 통해 기후변화 교육 핵심 거점 기관으로 활용하고 탄소 중립 생활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해 탄소 중립 선도도시로서의 앞선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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