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1225010003512

영남일보TV

지드래곤, 마약 퇴치 재단 '저스피스' 설립한다…출연금 3억 기부

2023-12-25 18:24
AKR20231225041300005_01_i_P4
가수 지드래곤. 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마약 투약 혐의를 벗은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마약 퇴치 등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고 3억원을 기부한다.

25일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이 설립하는 재단의 이름은 '저스피스'다. 'justice(정의)'와 'peace(평화)'를 합친 뜻이다. 슬로건은 '평화를 수호하자 & 사랑의 정의 / 정의의 사랑'이다. 첫 출연금은 3억원으로 지드래곤이 단독 기부한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21일 손편지를 통해 "한 해 평균 마약 사범이 2만명에 달한다는 사실과 이들 중 치료 기관을 통해 치료받을 수 있는 사람이 500명도 되지 않는다는 가슴 아픈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힘이 없고 약한 존재가 겪는 억울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누군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재단 설립을 약속한 바 있다.

지드래곤은 재단 자문위원회에 참여할 의료보건, 공공정책·행정, 복지·문화 분야의 전문가를 추천받아 선별 중이다. 그는 자문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공익 활동의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재단은 음악을 통해 편견 없는 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권지용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설립돼 이에 맞는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재단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마약 퇴치 및 중독 청소년 치료를 위한 활동"이라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올해 하반기 마약 투약 의혹으로 수사받고 곤욕을 치렀지만, 경찰은 결국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불송치했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조현희

인터넷뉴스팀 조현희 기자입니다. '요즘 것들'의 시선에서 글을 씁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연예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