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일 정시모집 원서 접수…
5개 단과대학, 4개 학부, 49개 학과 모집
'글로컬대학30' 학생 중심 10년간 2,15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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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안동대 전경. <안동대 제공> |
최근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국립안동대학교가 신입생 등록금 면제와 학업 장려금까지 지급하는 파격적인 학생 지원책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안동대에 따르면 먼저 올해 신입생 중 올해 6월 30일 기준 경북 도내에 주소를 둔 학생에게 1년간 등록금을 면제한다.
특히 안동시·안동시의회와의 협약으로 안동시에 주소를 둔 신입생과 재학생에게는 매년 100만 원의 학업 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청 인원과 횟수에 제한 없는 무제한 자유 전과 제도도 시행한다.
앞서 수시모집을 마감한 안동대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2024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받는다.
수능 100%로 선발하는 이번 정시모집은 5개 단과대학, 4개 학부, 49개 학과 모집 단위에서 일반 학생전형 가군과 나군에서 상위 2개 영역 백분위로 선발한다. 최종 모집 인원은 수시등록 마무리 후 2일 안동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가·나)군 모두 다음 달 6일 오후 4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합격자 등록은 발표 다음 날인 7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다.
정태주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비는 학생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에 쓰일 예정"이라며 "학생 중심의 대학경영, 학생 맞춤 교육 혁신 등을 통해 경북 거점 국립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대는 경북도립대와 통합을 내세워 대학 내·외부의 벽을 허무는 과감한 혁신과 지역-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돼 향후 10년간 국비와 지방비 2천150억 원을 지원받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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