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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옥 지음/부카/1만5천400원 |
2019년 제10회 김만중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장정옥의 세 번째 소설집. 실패와 좌절을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여덟 편의 중·단편소설에 담겨 있다. 공금횡령의 누명을 쓰고 쫓겨나거나 사업에 실패하고, 사랑에 실패하고, 재계약에 실패한 비정규직 직원들까지 실패를 경험한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절망의 극단을 오르내리며 온몸으로 무거운 바위를 밀어 올리는 그들은 모두 현실 속의 시지프들이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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