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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AI 항원 검출

2024-01-10 10:35
경북 의성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AI 항원 검출
10일 경북 의성군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사진은 현장과 관련이 없음.<영남일보 DB>

10일 경북도는 의성군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도내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발생한 건 이번 동절기 처음이다. 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될 경우 지난해 12월 3일 전남 고흥 육용오리 발생 이후 38일 만에 29번째 발생이 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산란계 36만 4천수를 사육하는 농가로 지난 9일 농장주가 폐사 증가로 의성군에 신고했다. 신고 접수 즉시 경북도에서는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파견해 임상검사 및 시료 채취를 진행했고 정밀검사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검사가 진행되며, 최종 판정까지는 1~2일 소요된다.

경북도에서는 의사 환축 발생 직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발생농장에 출입하는 사람, 차량 등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해당 농장의 가금에 대해 긴급 살처분을 진행하고 초동 역학조사, 방역대 이동제한 및 긴급 전화 예찰 등 선제적인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발생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조치와 산란계 농장 예찰 강화로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 축사 내 유입 방지를 위해 집중 소독과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경미한 임상 증상이어도 시군 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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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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