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더블베이시스트 이충근 중심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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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베이스 이충근. 킴스클래식예술기획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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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유슬기. 킴스클래식예술기획 제공 |
앙상블 우애(友愛) 연주회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앙상블 우애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한양대 교수)와 더블베이시스트 이충근을 중심으로 2017년 결성됐다. 대구 지역 전통 실내악의 발전과 연주 활성화를 위해 실내악 대표 레퍼토리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작곡가와 잘 알려진 작곡가의 곡 중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을 발굴해 연주하고 있다. 우애는 연주회 때마다 특정 고정 멤버를 두지 않고, 여러 연주자와 함께 무대에 올라 우정을 나누고 다채로운 연주를 들려주는 것을 지향한다.
이번 연주회에는 예후디 메뉴힌 국제 콩쿠르, 시케티-후바이 국제 콩쿠르, 노르웨이 트론헤임 실내악 국제 콩쿠르 등에 다수 입상하고 영국 런던필 부악장을 역임한 바이올리니스트 유슬기와 함께한다. 유슬기는 현재 한국인 최초 호주 멜버른 오케스트라 빅토리아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고은비(경북도향 수석), 비올리스트 이송지(대구시향 차석), 첼리스트 이희수(경산시향 수석), 더블베이시스트 이충근(경북도향 단원), 클라리네티스트 김민지(아트그룹 아뮤즈 멤버), 바수니스트 최윤경(대구시향 수석), 호르니스트 임주연(대구시향 차석)이 함께한다.
이들은 이날 공연에서 베토벤의 '7중주 Op.20'와 드보르자크의 '현악 5중주 2번 Op.77'을 들려줄 예정이다.
전석 1만원. (053)626-1116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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