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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북 안동시 용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과 소통의 자리에서 권기창 안동시장이 지역 현안 등을 소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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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북 안동 용상시장 내 만남의 광장에서 서예가 백연 박문환 선생이 대붓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
권기창 안동시장이 15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시정을 공유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갑진년(甲辰年) 첫 읍면동 방문에 나섰다.
특히 24개 읍면동 중 청룡이 승천한 전설이 깃든 용상동(龍上洞)을 올해 순회 첫 방문지로 선택하고 출정식도 함께 개최했다.
출정식은 대붓 퍼포먼스와 용 그림 퍼포먼스로 힘찬 출발의 의미를 더했다.
서예가 백연 박문환 선생이 안동시의 신년 화두인 '백절불굴 중력이산(百折不屈 衆力移山)'을 휘호하는 대붓 퍼포먼스를 펼쳐 보였다. 필묵으로 선과 획을 힘 있게 써 내려가며 신년 화두의 의지를 잘 드러냈다.
이어 권 시장이 주민의 삶을 직접 눈으로 살피고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겠다는 의미를 담아 용의 눈과 귀를 채워 화룡점정(畵龍點睛)을 완성했다.
출정식을 시작으로 이번 읍면동 순회는 지역 구석구석을 면밀히 살피고 최대한 많은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오는 2월 2일까지 3주간 추진된다.
지역구 도·시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이·통장 등 각계각층의 시민 대표를 만나 지역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안동시는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민의 생각을 모아 시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주요 현안 지역을 점검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민 중심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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