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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대위원장 "공천 룰, 용산 참모도 예외 없다"

2024-01-18

17일 여의도서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과 오찬 간담회

"과거 하지 않았던 보수당 시스템 공천 취지 설명했다"

"누가 나가느냐를 정하는 게 공천" 물갈이 공천 부인

한동훈 비대위원장 공천 룰, 용산 참모도 예외 없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식당에서 4선·5선 중진 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4·5선 중진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일식집에서 당 4선 이상의 중진 의원들과 오찬 간담회 뒤 "과거에는 하지 않았던 시스템 공천을 보수당에서 처음으로 실시하게 된 취지에 대해 설명드렸다"며 "(의원들이) 굉장히 잘한 것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에 참석한 중진 의원들에 당장 적용될 수 있어 불만이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 한 위원장은 "그런 말씀을 저한테 하지 않으셨다"고 했다.

공천 룰 개정으로 이른바 '물갈이'가 쉬워졌다는 주장에도 동의하지 않았다. 한 위원장은 "누가 나가느냐를 정하는 것이 공천이다. 누구를 내보내느냐를 정하는 것이 공천이 아니다"라며 "이길 수 있는 분,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참모진도 공천 룰 적용에 예외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기는 공천, 룰에 맞는 공천을 할 것이다. (용산 참모라고) 예외가 없다"고 했다.

오찬 회동에 참석했던 한 중진 의원은 "희생 요구 등과 관련된 언급은 없었다"며 "어제(16일) 공천 룰이 나왔으면 그대로 하면 되는 건데, 한 위원장이 다른 이야기를 할 이유가 없지 않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당무에 복귀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칼로 죽여보려 하지만 결코 죽지 않는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한 위원장은 "그 정도면 망상 아닌가"라며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걸 정치적으로 무리하게 해석하는 건 평소 이 대표다운 말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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