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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앞둔 대구은행 새 사명 'iM뱅크' 유력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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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제1본점 전경.
오는 3월을 전후해 시중은행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는 DGB대구은행의 새로운 사명에 'iM뱅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iM뱅크'는 대구은행이 적극 홍보해 인지도, 활용도가 높은 모바일뱅킹 플랫폼 이름이다. 전국구 은행에 걸맞은 사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24일 대구은행에 확인결과, 지난달 'iM뱅크'를 포함한 사명 교체,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개발과 관련해 외부전문 기관에 컨설팅을 의뢰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 중 직원 의견을 묻는 등 공론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대구은행 측은 "새로운 사명에 대한 직원 의견이 모이면, 3월 말 열리는 주주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바뀐 사명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로선 새 사명으로 'iM뱅크'가 가장 유력해 보인다. 지난해 7월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발표하면서부터 이미 수차례 사명 후보로 오르내렸다. '나는 은행이다(I am bank)'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태오 DGB그룹 회장은 2019년에 사내 공모를 거쳐 모바일뱅킹 플랫폼 명칭을 'iM뱅크'로 확정했다. 이어 2021년 서울 DGB금융센터를 리모델링하면서 'iM뱅크' 간판을 내걸기도 했다.

대구은행은 지방은행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iM뱅크'를 이용해 대구경북은 물론, 수도권 영업망을 확대해 왔다. 온라인에는 영업경계가 없다는 점을 십분 활용한 것.

그 결과 'iM뱅크' 이용고객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176만명에 달한다. 비대면 원화대출금은 1조5천166억원, 비대면 원화예수금은 4조1천334억원에 이른다. 국내 121개 금융앱 중 활성화 부문에서 5위권에 속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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