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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포퓰리스트 될 것" 정치개혁 속도

2024-01-26

특권포기 등 5대 개혁안 발표

민주당 "포퓰리즘" 비판 공세에

"국민 바라는 게 포퓰리즘이라면

기꺼이 하겠다" 의지 거듭 강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대다수 국민이 수십 년간 바라는 것을 하겠다는 게 포퓰리즘이라면 나는 기꺼이 포퓰리스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자신이 발표한 5대 정치개혁 공약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정치혐오에 기댄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 데 대한 반박이다.

한 위원장이 발표한 5대 정치개혁안은 '취임 후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재판 기간 중 세비 반납' '당 귀책으로 재보궐 선거를 할 때는 무공천' '국회의원 정수 감축' '출판기념회 통한 정치 자금 관행 금지'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진행된 '동료 시민 눈높이 정치 개혁 긴급 좌담회-특권 내려놓기 정당 vs 특권 지키기 정당' 세미나에 참석, "총선 끝나고 흐지부지된다? 저희는 그렇지 않다"며 "5가지 안 중 3가지 안을 공천 조건에 넣었다. 이게 (민주당과의) 큰 차이고, 정치 개혁의 본질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에 대해 "정치 개혁 어젠다가 한쪽에서 나오면 마지 못해서라도 비슷하게 따라가겠다고 나오는 게 상례"라며 "그런데 민주당은 이런 여의도 문법조차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민주당 임혁백 공관위원장의 5대 컷오프(공천 배제) 기준과 관련, "저는 대단히 놀란 게 어디에도 이재명 대표는 해당 안 된다"며 "그런 식의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좌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이 김경율 비대위원 사퇴를 요구했느냐'는 질문에 "그런 요구를 받은 적 없다"고 부인했다. 총선에 출마하는 비대위원들의 사퇴 여부에 대해서도 "그런 것은 검토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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