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번 주 결과 나올 듯
단일화 통해 총선 승리 이끌 것
최용규(왼쪽)·문충운 예비후보 |
이에 문충운·최용규 두 후보는 20일 후보 단일화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최 예비후보는 21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오는 22~23일 이틀간 단일화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 이후 단일화 후보의 총선 승리에 힘을 모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치권은 두 후보의 단일화는 김병욱 의원의 재선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가 결선 투표를 하는 경선방식도 단일화를 이끌어 낸 요인으로 보인다.
문 예비후보는 "활동하면서 최 예비후보를 만나 대화해보면 서로 맞는 부분이 많았다"며 "포항남·울릉은 현역에 대한 교체 지수가 높은 곳으로, 원팀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단일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도 "내부적으로 결정해서 단일화를 발표하게 됐다"며 "세부적인 것은 기자회견 때 밝히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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