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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머티리얼즈 급등,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호재에 연일 강세

2024-03-08 10:55
레이크머티리얼.jpg
레이크머티리얼즈 급등 중이다.

8일 코스닥 시장에서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오전 10시 4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6.07%(6100원) 오른 2만 9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는 전날에도 11.16% 상승마감했으며, 전날 시간외 매매에서도 6.84% 급등했다.

이는 최근 삼성SDI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로드맵을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전고체 배터리에 핵심 소재인 ‘황화 리튬(Li2S)’을 연간 120t의 생산 능력을 갖춘 유기금속화합물 전문 제조기업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구축을 마치고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6일 삼성SDI가 내년 초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양산 계획 의지를 밝혔다. 이날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 개막식에 참석한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46파이(지름 46㎜) 배터리는 2025년 초면 충분히 양산할 수 있다"라고 밝히며 "구체적인 시기는 고객에 따라 조절하겠다"고 덧붙였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기존 21700(지름 21mm, 높이 70mm) 배터리 대비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개선된 차세대 제품이다.

46삼성.jpg
한편, 비슷한 시각 삼성SDI는 전일 대비 4.25%(1만7500원) 오른 42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SDI는 전날에도 13.03% 상승 마감했다.

8일 신한투자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종전 50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했다.

신한투자증권 정용진 연구원은 “올해 2차전지 섹터는 변화한 수요 환경에 대한 대비가 중요해졌다”며 “중저가형 EV 차종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예상보다 커졌고, IRA 정책으로 판로가 막힌 중국 EV 밸류 체인의 덤핑화도 지속 중”이라고 밝혔다.

또 정 연구원은 “셀 업체들은 원가 절감과 생산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46시리즈로 불리는 차세대 원통형 폼팩터 개발”라며 “기존 원통형 제품(2170)대비 지름을 2배 이상 늘려 크기를 키워 용량의 이점을 갖기 때문에 생산 속도 개선으로 원가 절감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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