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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홍록기는 2011년 웨딩컨설팅업체를 공동 설립해 운영해오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초 홍록기는 직원들에게 2년 가까이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자 이를 인정했다. 홍록기는 "법인 회생절차를 신청해 개시 결정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해당 법인의 회생 절차는 종결됐지만, 작년 2월 홍록기는 개인 파산을 신청했다.
법원 조사 결과 작년 7월 기준 홍록기의 총 자산은 22억여원, 부채는 30억여원으로 나타났다.
법원은 당초 홍록기가 방송 활동 등으로 얻은 수입으로 채권자들을 변제할 수 있다고 보고 회생절차를 권유했지만 일부 채권자가 홍록기의 변제 계획안에 반대하며 회생 절차가 폐지됐고, 법원은 그대로 홍록기에게 파산을 선고했다.
법원은 오는 22일 제1차 채권자집회 기일을 열고 홍록기의 자산을 채권액으로 환산해 채권자들에게 배당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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