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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1시42분 기준 이른바 '조국 테마주'로 분류되는 대영포장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48%(267원) 상승한 1,99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4·10 총선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관련 여론조사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긍정적 결과가 나오자 조국 대표의 테마주로 알려진 종목으로 불리는 대영포장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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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
대영포장은 골판지 전문업을 영위하고 있다.
화천기계 역시 임기가 만료된 감사가 버클리 법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된 바 있다.
앞서 조 대표는 "저와 제 가족은 화천기계와 어떠한 관련도 없다"며 "주식투자자들은 유념해달라"며 선을 그은 바 있다.
삼보산업은 고교동문, 신송홀딩스는 대표이사가 학교 동문이라는 이유 만으로 매수세가 쏠린 바 있다.
근거없는 정치테마주 투자에 대해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감독원과 국가수사본부는 총선이나 정책 등에 편승한 테마주가 확산되지 않도록 '불법 리딩방'에 대한 암행 점검에 나서는 한편 허위사실 작성·유포, 시세조정 등 불공정 거래 혐의가 발견되면 무관용 원칙으로 엄벌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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