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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시, 포스코 새로운 상생시대 함께 열겠다”

2024-03-22

21일 예고 없이 기자간담회 갖고 상생 강조

"지역과 갈등 풀고 상생하는 새로운 리더십"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현안 해결 역할 당부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시, 포스코 새로운 상생시대 함께 열겠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21일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취임을 축하하며 포항 사회와 포스코의 상생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시장은 21일 예고 없이 포항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 취임을 50만 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새로운 출발점에 선 포스코가 새로운 리더십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상생의 새로운 장을 함께 열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가 '국민기업'임을 강조해 온 이 시장은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 소멸과 저출산 심화 등 국가적 위기를 겪고 있는 엄중한 상황을 해결하려면 국가와 지방정부, 기업, 대학 등이 힘을 합쳐야 하며, 특히 포스코 같은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스코가 지역 사회를 위해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이 시장은 "우리나라의 산업화, 근대화를 견인한 포스코는 포스텍 설립과 지곡연구단지 건설 등 균형 발전과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소중한 유산과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시대적 사명인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현안과 문제 해결에 더 많은 관심과 소통을 당부한다"고 했다. "포항시도 포스코의 신산업 분야에 대한 지역 투자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지역기관장들의 모임인 '목우회'에서도 "장 회장은 포항을 너무 잘 아는 분으로 포스코그룹과 포항사회를 잘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 며 "취임 첫날 포항시장과 포항시의회 의장,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을 만찬에 초대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학생 정원 배정 결과 발표에 포스텍 의대 신설이 빠진 것은 아쉽지만, 아직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포스텍 의대 설립 문제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정부가 의대가 없는 지역의 의대 신설의 경우 지역 의견을 모아주면 검토키로 했고,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도 포스텍 의대 신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한 만큼 희망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지방 의료 붕괴를 막고 포항이 지역 의료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포스텍 의대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사진=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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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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