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당선인에게 듣는다] 김천시선거구 송언석 당선인
송언석 당선인은 '민생만을 위한' 22대 국회를 강조했다. |
중진(3선) 반열에 오른 송언석 김천시 국민의힘 당선인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는 첫째가 '지역발전'이다. 경제관료(기획재정부 제2차관 역임) 출신인 그는 지난 2018년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등원한 이래 주요 당직을 맡는 등 중앙정계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또 지역구 관련 사업 발굴과 추진에도 특화된 능력을 보여왔다. 그는 '여소야대'의 21대 국회에서 389일간 여당 원내수석부대표로서 야당과 함께 국회를 운영한 경험이 있다. 이러한 관록은 22대 국회 운영에서도 활용될 국민의힘 자산으로 기대된다.
▶당선 소감
-"다시 한번 김천과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김천시민께 감사드리며, '더 큰 김천'을 만드는데 전력을 쏟겠다."
▶본궤도 오른 '김천발전' 로드맵
-"우선 △(경부선) 김천역 중심의 원도심 활성화(김천역 선상 역사 신축) △김천역 중심 철도망 확충(김천~전주· 김천~대구경북신공항~의성 고속철도 추진) △김천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보건·의료인프라 확충) △관광사업 육성(국립 숲체원 조성, 김산현 청사 복원, 국토안전교육원· 첨단콘텐츠 혁신센터 건립 등을 통한 '워케이션 도시'조성) 등의 사업 추진에 주력하겠다."
▶추진 중인 김천 그랜드플랜은
-"처음 국회의원 되면서 약속했던 '사통팔달 김천'이 실현되고 있다. 지금까지 김천이 우리나라 교통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사업들을 착실히 추진해 왔다. 현재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와 김천~문경 철도 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김천 도심 외곽도로도 4개 구간 가운데 마지막 구간(양천~대항)을 설계 중이다. 이런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튜닝안전기술원'과 '드론자격센터'를 김천에 건립하는 등 첨단산업 생태계도 구축해 왔다. 'K-드론 지원센터 구축사업'과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전환 생태계 기반 구축사업' 등을 통해 김천이 미래 첨단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
▶22대 국회 의정활동 방향
-"우리 당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3선의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가와 국민만을 위한 정치를 실천할 것이다. 민생회복과 경제·안보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의정활동을 우선 과제로 삼겠다. 지난 21대 국회를 되돌아보면 절대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거와 횡포로 민주주의는 실종됐고, 협치는 찾아볼 수 없었다. 22대 국회에선 (국민의힘이) 소수 여당이지만 야당과 함께 '정상 국가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야 한다. 정치적 이익을 앞세운 정쟁을 위한 국회가 아닌, 대내외적인 위기상황 등 국가적 현안에 대응하는 국회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글·사진=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박현주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