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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KBS 입사, 100세 이승균 옹이 전하는 지역 방송史

2024-04-19 10:58

19일 오후 5시30분 KBS1TV 방영되는 '라이브 오늘 초대석'
이승균 옹 1945년 조선방송협회 대구출장소 직원으로 근무

이승균
KBS대구방송총국 개국 85주년 기념 '라이브 오늘 초대석'에 출연하는 이승균 옹. KBS대구방송총국 제공

1939년 조선방송협회 대구출장소로 시작해 올해 85주년을 맞은 KBS대구방송총국이 개국 85주년을 맞아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다. 대구출장소(현 KBS대구방송총국)에서 기술국 직원으로 1945년 12월 근무를 시작했던 이승균(100)옹.

그는 KBS대구방송총국의 TV 프로그램인 '라이브 오늘 초대석'에 출연해 80여 년 전 입사 당시 대구방송국의 모습, 방송국의 변천사는 물론 당시의 시대 상황까지 들려준다. 한국전쟁 중에도 방송국을 지켰던 일, 방송 시설 구축을 위해 송신소를 지었던 일, 척박한 시대 상황 속에 방송국의 지역 문화창달 역할 등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이승균 옹은 "돌아보면 방송 불모지에서 방송의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송신소 공사에 매진하느라 아픈 아이의 병간호 한번 못했던 것이 가장 마음 아픈 일로 남았다. 시청자가 있어 방송사가 존재하기에 시청자들이 주신 사랑을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보답할 수 있는 방송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한다.

이승균 옹이 출연하는 '라이브 오늘 초대석'은 19일 오후 5시30분 KBS1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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