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0423000852274

영남일보TV

민테크, 23일 공모주 청약 시작

2024-04-23 08:56
민테크.jpg
배터리 검사·진단 솔루션기업 민테크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민테크는 앞서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공모가 6500~8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기관수요예측에서 2186기관이 참여해 946.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 미제시 0.9%를 포함해 전체 참여기관의 100%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1만500원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기관의 비율은 98%에 달했다.

총공모주식 수는 300만 주다.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315억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304억원 규모다.

22일부터 23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후 내달 3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다.

2015년 설립된 민테크는 전기차 배터리 검사·진단 솔루션 기업이다.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 검사·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민테크가 개발한 진단기는 SK온, 삼성SDI, 현대자동차 등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업에 납품한다.

민테크는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술을 앞세워 배터리 검사 진단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EIS는 교류 전류나 전압을 가할 때 나타나는 성분의 총합 변화를 분석해 셀 수명과 충전량을 확인하는 기술로, 이차전지 접촉 시 발생하는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는 EIS 기술을 배터리 활성화 공정에 적용하고, 울트라 커패시터와 수소 연료전지 등 이차전지 이외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6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 수명은 8년~10년 정도로 내년 이후 사용 후 배터리 급증이 예상되는데, 생산성과 경제성을 모두 확보하면서 이차전지 성능을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은 EIS가 유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서용덕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