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댐 수생태 국가 정원 사업 추진 등 현안 사업 적극 건의
남 청장 "주요 현안 사업 및 센터 유치에 적극 협조 및 검토"
박남서 영주시장(왼쪽)과 남성현 산림청장이 면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
박남서 경북 영주시장이 지난 1일 남성현 산림청장을 만나 영주댐 수생태 국가 정원 조성사업과 한국임업진흥원 임업현장지원센터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를 찾은 박 시장은 "영주댐 수생태 국가 정원은 영주댐 종합 관광 개발을 위한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영주시가 경북 권역의 임업현장지원센터의 최적지임"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어 "임업현장지원센터가 영주에 유치되면 백두대간의 중심지로서 다수의 국가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한 산림산업 전방에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센터 유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주시에 따르면 이산면 석포리, 내림리 일대 113만㎡ 부지에 생태습지 및 테마식물원 등 친환경 수생태 국가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임업현장지원센터'는 단기소득 임산물에 대한 재배 컨설팅을 비롯해 △가공·유통 마케팅 교육 △가공품 판로개척 △청년 임업인 창업 정보 지원 등을 임업인에게 제공한다. 또 초보 임업인도 쉽게 임업 생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임산물 교육·임업인 창업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시는 이 센터를 유치할 경우 단기소득 임산물 재배 임가가 많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임가 소득증대·임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영주댐 수생태 국가 정원 조성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 임업현장지원센터 유치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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