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0507000844575

영남일보TV

아이씨티케이(ICTK), 7일 공모주 청약 시작

2024-05-07 08:54
아이씨케이.jpg

보안칩 반도체 팹리스 기업 아이씨티케이(ICTK)가 7일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다.

아이씨티케이는 공모가(희망 공모가액 1만 3000원~1만 6000원)를 희망 범위 상단을 훌쩍 넘어 2만원으로 확정했다.

앞서 지난달 24일부터~30일까지 닷새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기관 투자자 전원이 공모가액 최상단을 초과하는 금액을 적어 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783.2 대 1이며 참여건수는 2113건이다.

상장일 주가 유통물량은 32.80%으로 유통금액은 900억 원대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6.54%를 기록해 유통물량이 30% 밑으로 하락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씨티케이는 독자적인 보안 IP 기반 SoC(Security System-on-Chip) 및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수직화 된 보안 기술을 구현하는 회사다.

아이씨티케이는 'VIA PUF'라는 고유한 기술을 통해 통신장비나 기기에 신뢰점(Root of Trust)을 부여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업이다.

양자 컴퓨터의 등장으로 기존 키(key)기반 암호 알고리즘 체계에 대한 해킹 위협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복제방지기능(PUF, 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을 기반으로 하는 보안칩을 상용화한 '보안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다.

매출은 2020년 8억 4745만 원에서 2023년 61억 8751억 원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매출액 자체가 높은 편은 아니다. 이에 따라 아이씨티케이는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결정했다.

아이씨티케이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시설자금에 15억원, 연구개발자금에 63억원, 운영자금에 173억원을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이씨티케이는 7~8일 이틀에 걸쳐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 후 17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일반 투자자에게 환매청구권을 부여한다. 일반 투자자는 상장일부터 6개월까지 아이씨티케이 주가가 공모가 밑으로 떨어지면 공모가의 90% 금액으로 NH투자증권에 주식을 팔 수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서용덕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