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SNS 통해 "300만원 파우치 특검 불공평" 주장
국민의힘 김민전 비례대표 당선인 |
국민의힘 김민전 비례대표 당선인이 '3김 여사 특검법'을 야당에 역제안하자고 7일 주장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이 소위 진보가 나라를 더 망치는 것을 중단시켰듯이 그가 부당한 공격에도 꿋꿋하게 견디는 것이 나라를 구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울산시장 선거에 대한 청와대의 조직적 개입과 하명 수사와 관련해 그들은 그 흔한 특검 한 번 안 받았는데, 300만 원 짜리 파우치 특검을 하자니 무슨 이런 불공평이 있나"라며 민주당이 준비 중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겨낭했다.
특히 "물론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에 주문하고 싶은 것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김건희 여사의 300 만원 짜리 특검을 받아들이는 대신, 적어도 3억 원 이상으로 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 여사의 국고손실죄 의혹에 대한 특검,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관봉권을 동원한 옷과 장신구 사모으기 의혹 등 '3김 여사'에 대한 특검을 역제안하길 바란다"고 했다.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출신으로 윤석열 대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한 김 당선인은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 미래' 비례순번 9번을 배정받으면서 22대 국회에 입성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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