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최우수
전국 21개 관련 기관 중 종합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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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철도안전 최우수운영자' 지정서를 수여받은 대구교통공사가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제공 |
대구교통공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전국 21개 관련 기관 중 1위에 해당하는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공사는 '철도안전 최우수운영자' 지정서를 내거는 영예를 안았다.
행사에는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이 직접 참석해 철도안전 최우수운영자 지정서와 기념패를 수여했다. 또 철도안전에 관한 국내 '최우수' 운영기관이라는 자긍심을 보여주는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는 철도운영기관의 자발적인 안전 최우선 경영을 유도하고, 경영진과 현장 철도종사자의 안전관리체계 인식 및 안전활동에 대한 종합 평가다. 평가대상은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을 받은 전국 21개 철도운영기관 및 철도시설 관리기관이다.
이번 평가에서 공사는 철도안전사고 및 운행장애 감소로 사고지표 만점을 획득했다. 철도안전 향상을 위한 안전투자 및 우수시책 발굴, 경영진·직원 안전성숙도 면담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사는 지난해를 전 직원 안전인식 패러다임 전환의 해로 삼아 CEO 안전 최우수 경영 의지를 반영한 안전문화운동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안전전담조직을 기존 2개 부서에서 3개 팀으로 늘리고, 인력 증원 및 전문인력을 확충해 업무 전문성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안전관리통합시스템 구축 △승강장안전문 장애분석 프로그램 개발 △환승역 에스컬레이터 인공지능 CCTV 설치 △철도시설 정밀진단·성능평가 자체 수행능력 보유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에 대한 시설투자와 20년 이상의 안전관리 노하우를 갖고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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