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직원, 마약류반입 등 혐의 검거
회사에도 마약 상당량 보관
가스공사, 해당 직원 무보직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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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전경. 공사 제공. |
대구에 본사를 둔 에너지 공기업 한국가스공사의 정규직 직원이 국제우편으로 마약을 반입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 정규직 직원 20대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마약을 소포로 국내로 밀반입하려다 세관과 경찰에 적발됐다. A씨는 사무실에도 많은 양의 마약을 보관해오다 수사에 나선 경찰에 적발되는 등 장기간 마약을 반입하거나 보관해온 혐의를 받는다.
한국가스공사는 A씨가 기소되면 징계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해당 직원을 무보직 발령을 냈으며 내부절차에 따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조치할 예정이다. 직원 교육을 강화해 재발 방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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