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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대구권 광역철도 12월 개통 순항…공정률 80%대 돌입

2024-05-20 18:54

총 공사 공정률 81%·역사 공사 89%
8월부터 시운전, 12월 개통 ‘이상 무’
개통 시 철도 이용객 300% 증가 전망
대구·경북 통합 주춧돌 기대

서대구역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순항 중이다. 사진은 서대구역에 고속열차가 도착하자 승객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 <영남일보 DB>

대구·경북 통합의 주춧돌이 될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노반·통신·궤도·역사 등 대부분 공사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연내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철도(코레일) 대구본부에 따르면 오는 12월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총 공정률은 현재 81%다. 광역철도 건설은 노반·궤도·건축전력·통신·신호 등 역사를 제외한 모든 인프라를 짓는 총 공사와 역사 공사로 나눠 진행된다.

공종별로는 역사 주변 부대시설 및 방음벽 등을 설치하는 노반공사가 94.6%, 역사별 케이블 등을 포설하는 통신공사 84.3%, 궤도 등을 부설하는 궤도공사 78.2% 등이다. 이 밖에도 전철 전력 72.3%, 신호 63.4% 등 모든 공정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게 코레일 측의 설명이다.

역사 신설 및 개량 등을 진행하는 역사 공사 공정률은 89.2%에 달한다. 이번에 신설되는 사곡역(경북 구미 소재)의 공정률은 88%로 부대 토목 및 조경공사, 연결통로, 콘코스, 기계실 설치 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공정률 80% 수준인 동대구역과 대구역에서는 승강장 안전문 및 석공사·안전난간 설치 공사 등이 이뤄진다. 경산역과 구미역, 왜관역은 공정률이 95%를 넘어 완공을 눈앞에 뒀다.

코레일은 이달 말까지 노반·궤도·통신공사의 잔여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철 전력과 신호 공사는 내달 완료한다. 역사 및 조경, 광장 등 시설물 인프라 조성사업은 12월까지 계속 진행한다. 내달부터 관계기관과 시설물·안내표지·연계교통 등 고객 이용 인프라 전반에 대한 사전점검에 착수하고, 8월부터는 영업 시운전을 할 예정이다. 이후 종합 결과 및 자문회의를 거쳐 12월 대구권 광역철도를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대구에서 구미·칠곡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은 물론, 대구경북 지역민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권 광역철도 운행은 전기 전동차 2량 9편성으로, 하루 기준 편도로 총 61회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오전 5시부터 다음날 0시까지며 출·퇴근 시간대 15분 간격, 평상시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철도 이용객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철도공단은 내년 대구권 광역철도 하루평균 이용객을 4만6천983명으로 예측했다. 기존 이 구간(경부선) 일반철도 하루평균 승차 인원(1만1천672명)보다 302.5%(3만5천311명) 증가한 수치다. 대구역(하루평균 9천742명)이 광역철도 개통 수혜를 가장 많이 볼 것으로 예상됐으며, 동대구역(9천416명), 사곡역(7천828명), 경산역(6천39명), 구미역(5천76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 광역철도 공정률을 봤을 때 12월 개통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광역철도의 성공적 개통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권 광역철도는 기존 운영 중인 일반 철도선로를 개량해 전동차를 투입하는 비수도권 최초의 사업이다. 총사업비 2천25억 원을 들여 기존 경부선(구미~경산 61.8㎞) 선로 여유 용량을 활용해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게 된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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