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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대학별 의대 모집요강 발표…총리 "속도감 있게 진행"

2024-05-22 15:50

한덕수 총리, "내년 입시 절차 속도감 있게 진행"
의대 교수 집단 휴진 관련, "국민 원하는 일 아냐"
"상급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 군의관 추가 파견"

다음 주 대학별 의대 모집요강 발표…총리 속도감 있게 진행
한덕수 국무총리.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대학교육협의회가 다음 주 대학별로 대입전형시행계획과 모집요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열린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서울고등법원이 의대 증원 집행정지 항고심에 대해 각하와 기각 결정을 내린 이후 2025학년도 입시 절차가 속도감을 내며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의대 정원이 늘어난 32개 의과대학 중 16개 대학의 학칙 개정이 완료됐고, 4개 대학은 절차를 마무리하고 최종 공포만 남겨놓고 있다. 나머지 대학들도 이달 안에 학칙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정부는 모든 관련 절차가 신속하고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동안 의료계의 집단소송이 이어져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서 많이 불안하셨을 것으로 생각한다. 더는 놀라거나 걱정하시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에 대해선 "일부 대학병원 교수님들께서 지난 23일 총회를 열고 1주간 집단휴진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며 "국민이 결코 원하시는 일이 아니다. 일부 의료계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집단휴진을 강행했으나 참여율은 미미했다"고 했다.

한 총리는 비상진료체계 강화 방안과 관련, "내일부터 중증·응급환자를 집중 치료하는 상급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에 군의관 120명을 추가 파견하겠다"며 "이미 파견 중인 427명의 공보의와 군의관에 더해 추가로 파견되는 것이며, 당직 근무와 수술 지원 등을 통해 전문의 부담을 완화시키겠다"고 했다.

또 "정부는 의사분들의 당직 부담을 완화하고 야간·휴일 환자 대응을 위해 필수진료과목별 순환당직제 실시를 검토 중"이라며 "현재 4개소인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2개소 추가 개소하는 한편, 인력 및 기능 강화도 적극 추진 중에 있다"고 했다.

중증·희귀·난치질환자에 대해선 "정부는 이분들이 안심하고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피해신고지원센터를 통한 1 대 1 맞춤형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주요 환자단체를 통해서도 수술과 치료 지연 사례를 확보하고 최대한 지원해 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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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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