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0523010003308

영남일보TV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2차전지 사업 투자 축소 없다"

2024-05-24

-포스코퓨처엠 현장 방문

-취임후 현장중심 경영 행보

2024052301000780400033081
장인화(오른쪽 둘째)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세종에 있는 포스코퓨처엠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포스코 제공>
'100일 현장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그룹 핵심 성장동력인 2차전지 소재 사업에 힘을 실었다. 일각에서 나온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사업 투자 전략 재검토 추측을 일축한 것이다.

23일 포스코에 따르면 장인화 회장은 지난 21일 세종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 및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을 방문해 2차전지 소재 기술개발 현황과 생산·판매 등 경영 현황을 점검한 뒤, 임직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포스코그룹은 2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급격한 성장을 이뤘으나, 최근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고전하고 있다.

장 회장은 2차전지 소재 사업의 방향성과 관련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기차는 꼭 가야 하는 방향으로 그룹 차원에서 투자 축소는 없을 것"이라며 "특히 2차전지 소재 분야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301000780400033082
지난 21일 세종에 있는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와 천연흑연음극재 공장을 둘러본 장인화 회장이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포스코 제공>
또 장 회장은 세종 현장에서 열린 임직원 간담회에서 2차전지 시장의 미래 성장에 관한 질문에 "시장은 점차 개선될 것이며,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면 미래가치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차세대 소재 개발과 가격·품질 경쟁우위 확보로 시장 변화에 기민한 대응이 관건으로 원료부터 소재까지 2차전지 소재 풀밸류체인 구축의 완성이 글로벌 시장의 경쟁에서 포스코그룹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 회장은 직원들과 함께 격의 없는 대화를 주고받았다.

장 회장의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3월 회장 취임 이후 시작한 '100일 현장 동행'의 일환이다. 장 회장은 회장 취임 후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를 시작으로 포스코퓨처엠 양·음극재 및 내화물 공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코기술연구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정비 사업 회사 등 철강 및 2차전지 소재와 원료 사업 회사의 사업장을 둘러보고 있다.

특히, 장 회장은 그룹 2차전지 소재 사업장을 중점적으로 방문해 현재 조업 상황 및 생산·품질 관련 문제해결 방안을 비롯해 향후 파트너사들과의 협업·판매 방안까지 꼼꼼히 챙기고 있다.

장 회장은 '100일 현장 동행'을 통해 청취한 직원들의 건의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등 경영 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 도약의 전기 마련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기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