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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몽골 울란바토르 하늘길 열린다…발리 운수권은 확보 실패

2024-05-28

국토부, 30개 노선 운수권 11개 항공사 배분
대구~발리 운수권 확보 실패, 김해·청주에 돌아가
몽골 울란바토르·일본 노선 확대 나서

대구공항
대구~인니 발리 노선 개설이 무산됐다. 대구국제공항 전경.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 제공.

내달부터 대구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로 향하는 하늘길이 열린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항공심의위원회에서 30개 노선의 운수권을 11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 인천국제공항에 몰린 국제노선을 지방으로 돌려 지역 주민들의 국제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대구에선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이 신설된다. 6월19일부터 10월 말까지 총 108편의 비행기가 대구와 울란바토르를 오가게 된다. 최근 예능·드라마 촬영지로 부상한 울란바토르는 선선한 날씨와 탁 트인 초원 등으로 여름철 인기 관광지로 꼽힌다.

일본 라인업도 대폭 확대된다. 오는 7월부터 삿포로(46편)와 아사히카와(20편) 노선이 신설되며, 기존 인기 노선인 오사카는 증편(14편)된다. 엔저 현상 등으로 기존 일본 노선이 품귀 현상을 겪는 데 따른 후속 대처다. 이 밖에도 중국 연길 노선(114편)과 베트남 나트랑 노선(150편)도 신설되거나 증편됐다.

'알짜 노선'으로 분류된 인도네시아 노선 운수권은 부산·청주에게 돌아갔다. 부산에선 김해~발리(에어부산 주 4회), 김해~자카르타 노선(진에어 주 4회)이 신설됐으며, 청주는 발리 노선(티웨이 주 3회) 운수권 확보에 성공했다. 기대를 모았던 대구~발리 노선 개설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그간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10개국 중 우리나라와 항공 자유화 협정이 체결되지 않았던 유일한 국가였다. 자연히 양국 간 국제선 운항은 제한됐고, 대부분 운수권은 인천공항(대한항공)에 배정됐다. 특히, 관광과 신혼여행 수요가 많은 발리 노선 경우 성수기엔 유럽과 맞먹는 항공 운임이 책정되는 등 높은 수익성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군침을 흘렸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발리 노선 확보를 위해 노력했지만, 아쉬운 결과가 됐다"면서 "항공기는 한정되고, 공항은 많다 보니 새로운 노선 확보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 울란바토르 등 확보한 노선을 활용해 대구의 하늘길을 최대한 넓히겠다"고 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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