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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업황 악화에 비상경영…포스코 임원 '주5일제' 복귀

2024-06-07

경기둔화 영업익 감소 영향

포스코가 임원들을 대상으로 주 5일제 근무로 복귀한다. 올 1월 철강업계 최초로 '격주 주4일제'를 도입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글로벌 경기둔화 장기화와 함께 중국·일본 철강 제품 유입으로 철강 업황이 악화되자 비상경영 체제로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6일 포스코는 내부 게시판을 통해 "지난달 24일부로 임원 대상 근무 제도를 격주 주 4일제에서 주 5일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6일 사내 온라인 게시판에 '임원에 한해 주 4일 근무제를 주 5일 근무제로 전환한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하고 위기의식을 갖고자 임원들만 주 5일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지난 3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5회 철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최근 철강 산업은 저탄소경제 체제로의 전환과 통상 환경 불확실성 지속, 주변국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은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포스코의 지난해 매출은 38조9천720억원으로 2021년(39조9천200억원)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영업이익은 2년 새 6조6천500억원에서 2조830억원으로 감소했다.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16.7%에서 5.3%로 급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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