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중국산 전기차 관세폭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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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리얼즈 CI |
국내 2차전지주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이하 에코프로머티)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는 이날 오전 11시 33분 전 거래일보다 14.14% 오른 10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코프로머티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EU 집행위원회가 다음달 4일 중국산 전기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반사이익이 기대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불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 관계자는 중국산 자동차에 잠정 상계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상계관세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동안 매겨왔던 평균 상관관세율을 고려하면 19% 수준 이상을 책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전기차배터리 사용량 증가 소식도 호재로 작용 중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216.2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했다.
에코프로, 에코프로에이치엔, 에코프로비엠 등 에코프로 그룹주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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