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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 신천, 파리 세느강 같은 명소로 만들겠다"

2024-06-07 18:57

프랑스 파리 '퐁네프 다리' 언급
"신천에도 프러포즈 명소 만들 것"

홍준표 대구 신천, 파리 세느강 같은 명소로 만들겠다
대구 신천 야경. 영남일보DB

홍준표 대구시장이 신천을 프랑스 파리의 세느강에 버금가는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홍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천 숲 공원 조성의 일환으로 수상에 프러포즈 데크를 설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선남선녀들이 이곳에 와서 프러포즈를 하고 한번 맺어지면 평생 헤어지지 않고 자녀들과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수상 공원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도심을 가로지르는 신천을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푸른 신천 숲'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천 둔치에 3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홍 시장이 언급한 '프러포즈 데크'는 대봉교 아래에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이와 관련해 파리 세느강의 '퐁네프 다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1607년 지어진 퐁네프 다리는 세느강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 파리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다. 홍 시장은 "퐁네프 다리에 가보면 선남선녀들이 평생 헤어지지 않고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하는 자물쇠를 다리에 걸어두고 열쇠는 강에 버린다고 한다"며 "그래서 우리 대구도 그런 프러포즈 명소를 만들어 보려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전국 선남선녀들이 이곳에 와서 백년가약을 맺고 좋은 기억 속에서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었으면 한다"는 소망도 밝혔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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